[이데일리 장예진 기자] T-모바일(TMUS)은 지난 분기 기대 이상의 이익 및 구독자 성장을 기록했다고 발표하고, 연간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를 상향 조정한다고 밝혔다.
25일(현지시간) 배런즈에 따르면 T-모바일은 지난 3분기 주당순이익(EPS)이 1.82달러를 기록해 팩트셋이 집계한 월가 예상치인 1.70달러를 상회했다.
같은 기간 매출은 192억5000만달러로, 월가 예상치인 193억4000만달러를 소폭 하회했다.
T-모바일은 지난 분기 순 85만명의 후불 유선 고객이 추가됐다고 밝혔다. 이는 월가 예상치인 77만3400명을 상회했으며 업계 내 다른 경쟁사를 앞서는 수준이다.
또한 T-모바일은 연간 기준으로 순 570만명~590만명의 후불 유선 고객을 추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이전에 제시했던 560만명~590만명 대비 상향 조정된 수준이다.
연간 조정 잉여현금흐름 전망치는 기존 132억달러~136달러에서 134억달러~136달러로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