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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의정부시는 효율적이고 건전한 재정운영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TF)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고 26일 밝혔다.
재정위기 특별대책추진단은 김재훈 부시장을 단장으로 김희정 자치행정국자이 부단장을 맡아 총괄 TF팀장 등 팀원 10명으로 구성했으며 세출 예산 전반에 대한 절감 방안과 안정적인 자체세입 기반 마련, 외부재원 확충을 위한 제도개선 방안 등을 적극 발굴하는 업무를 다룬다.
이와 함께 전 부서와 공단, 출연기관 등 산하기관까지 조직별 자체 세출절감 방안과 세입확충 방안을 매주 특별대책회의를 통해 검토하고 해결 방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시에 따르면 예상되는 내년도 의정부시의 재정적 어려움은 국가세수 감소에 따른 교부세 감액 등 외부적 요인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는 중앙정부에 재정의존도가 높은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함께 겪고 있는 어려움이기도 하다.
뿐만 아니라 사회복지예산 비중이 과다한 지역 특성과 경전철 등 도시철도 운영에 따른 지속적인 재정부담 등 시의 재정적 특수성에 따른 위험요인도 여전히 상존하고 있는 상황이다.
김동근 시장은 “이번 재정 충격은 의정부시 재정을 건전하게 개선하는 기회라 확신한다”며 “의정부시의 행정역량을 믿어 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