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고채, 일제히 약세…10년 국채선물, 원빅 가까이 하락 출발

금융투자, 3·10년 국채선물 순매도세
국고채 10년물 금리, 9.0bp 오른 4.377%
국고채 3년물 금리, 4.3bp 오른 4.088%
  • 등록 2023-10-26 오전 9:24:55

    수정 2023-10-26 오전 9:24:55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26일 국내 국고채 시장은 간밤 미국채 금리 흐름을 반영하며 일제히 약세를 보인다. 국고채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는 가운데 10년 국채선물은 원빅(100틱) 가까이 하락하고 있다. 채권 금리 상승은 채권 가격 하락이다.

10년 국채선물 가격 추이(자료=마켓포인트)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9분 기준 3년 국채선물(KTB)은 전 거래일 대비 13틱 내린 102.37을, 10년 국채선물(LKTB)은 85틱 내린 104.82를 기록 중이다.

3년 국채선물 수급을 살펴보면 외국인 447계약, 개인 184계약, 투신 591계약 순매수를, 금융투자 1234계약, 은행 184계약 순매도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은 외국인 127계약, 투신 156계약, 개인 787계약 순매수, 금융투자 1318계약 순매도 중이다.

국고채도 약세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장외시장에서 민평3사 기준 국고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5.0bp 오른 4.006%에 호가되고 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도 4.3bp 오른 4.088%에 거래되고 있다. 5년물은 6.7bp 상승한 4.227%를 기록 중이다.

장기금리를 살펴보면 10년물 금리는 9.0bp 오른 4.377%를, 20년물은 6.4bp 오른 4.274%, 30년물은 6.3bp 오른 4.267%에 거래되고 있다.

간밤 미국 채권시장은 약세였다. 현지시간으로 25일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대비 13bp 상승한 4.95%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비교적 영향을 많이 받는 미국채 2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1bp 오른 5.12%에 마감했다.

국제유가는 중동 지역 우려가 커지면서 나흘 만에 반등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1월 인도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1.65달러(1.97%) 상승한 배럴당 85.39달러에 마감했다. 미국 9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 대비 12.3% 증가하면서 2022년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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